한국관광공사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지원

[횡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횡성한우축제, 평창송어축제·평창효석문화제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이번에는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2019년 4월)에 따라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로 개편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전문가 현장평가, 온라인 소비자평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35개 축제를 선정했으며, 강원도에서는 횡성한우축제, 평창송어축제·효석문화제를 비롯해 강릉커피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정선아리랑제, 춘천마임축제 등 7개 축제가 지정됐다.

횡성한우축제는 2019년에 이어 2020-2021년에도 지정되면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평창송어축제는 2018년 신설된 문화관광 육성축제 선정에 이어서 2019년 유망축제,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됐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 지난해에는 개최 20회를 맞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통해 앞으로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평창군 한왕기 군수는 “평창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두 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보유하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임을 각인시켰다”며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되는 평창송어축제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횡성문화재단 채용식 이사장은 “횡성한우축제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횡성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재단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문화재단은 최근 진행한 이사회를 통해 내년 제16회 횡성한우축제 일정을 내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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