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이벤트 병행
이형택·김희철 홍보 나서

▲ 제 15회 횡성한우축제 개막이 다가오면서 횡성 시내 곳곳에 홍보현수막이 나붙어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9.09.25 박창현
▲ 제 15회 횡성한우축제 개막이 다가오면서 횡성 시내 곳곳에 홍보현수막이 나붙어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9.09.25 박창현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역대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축제로 진행되는 횡성한우축제 프로그램의 밑그림이 그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횡성한우축제를 전면 온라인행사로 전환키로 하고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한 5개분야 14개 프로그램의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당초 5일간의 오프라인 일정 보다 대폭 연장해 오는 10월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횡성 출신 테니스 스타 이형택에 이어 오는 15일 방송인 김희철을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달 중 횡성한우축제 전용홈페이지(www.온라인횡성한우축제)와 유튜브 채널(횡성한우축제TV)을 공식 개설,횡성한우 및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온라인 시장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횡성 문화체육공원 일대에 스튜디오를 구축,온라인 개·폐회식과 다양한 이벤트 현장을 촬영하고 개막 첫날 이벤트로 전문 셰프를 초청,한우요리 소개와 토크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붐조성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는 풍성한 사은품과 함께 한우레시피 콘테스트,횡성한우축제 6행시 등을 축제기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오프라인 공연은 횡성지역 내 8개읍면별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련하고 횡성한우 그리기 및 사진전과 한우축제 웹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채용식 이사장은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한민국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전국 단위 온라인 축제의 롤모델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오프라인 형식을 탈피한 파격적인 행사진행과 이벤트를 기획,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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