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찔레꽃 포스터 [사진=횡성문화재단]
연극 ‘찔레꽃’ 포스터 [사진=횡성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춤했던 문화예술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자체사업 기획과 공모사업 선정 등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연극 ‘오델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4건의 공연을 비롯해 7건의 자체기획공연 라인업을 구축하고 매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아리를 지원하는 3개 분야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공고 및 심의를 거쳐 52개 단체 선정을 완료해 1억6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단체별로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횡성청소년교향악단과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합창교실은 각각 3월 13일, 4월 6일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지역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매김한 횡성 소소 마켓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마련된다. 

오는 22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첫 공연으로 연극 ‘찔레꽃’이 진행된다.

배우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등 그때 그 시절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찔레꽃’ 티켓은 13일 오전 9시부터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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