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중·고교생 10명, 21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농촌 소도시 청소년 열정 담긴 뮤지컬 공연(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지역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이 21일 오후 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8.7.17
kimyi@yna.co.kr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지역 10대 청소년의 꿈과 열정이 담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21일 오후 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2005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된 이후 12년 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한국 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을 거머쥔 창작뮤지컬에 지역 청소년들이 배우로 무대에 올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예술교육 '뮤지컬 Go!Go!Go!(연기하Go! 춤추Go! 노래하Go!)'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이다은(서원중), 현은지(안흥중), 김유덕(횡성고), 박근혁(횡성고) 등 지역 중·고교생 10명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배우와 연출가, 안무가, 보컬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연습해왔다.

뮤지컬은 병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비밀,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 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지역 청소년이 출연해 개성과 신선함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