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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지난 14일 개관한 작은 영화관인 ‘횡성시네마’가 개관 2주 만에 504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횡성시네마는 건축면적 319㎡ 지상 1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1관 87석과 2관 49석을 갖춘 2개 상영관과 매점, 휴게시설을 갖춰 횡성문화원에 건립됐다.

횡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횡성시네마를 찾은 누적 관람객 수는 5042명에 이른다.

특히 횡성시네마 개관을 기념해 무료 상영했던 설 연휴를 포함한 현재 일일 평균 300명이 넘는 관객 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각 기관·사회단체의 단체 관람이 이어지는 등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이 횡성시네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원주나 춘천까지 가서 관람해야 했던 최신영화를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2D(일반) 영화 6000원, 3D(입체) 영화 8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고 시간과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군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뿐 아니라 건전한 회식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횡성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대형 영화관 못지않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서 횡성시네마가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